"구자욱 선배가 롤모델" 삼성 심상치 않은 신인 등장…청백전 3안타→주니치전 2루타→청백전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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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구자욱이 롤모델이라는 신인 함수호가 삼성 외야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청백전에서 3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데니 레예스가 각 팀 선발로 나와 2이닝을 책임졌다.
삼성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강민호와 후라도가 배터리를 이룬 청팀이 레예스가 선발로 나온 백팀에 8-5 승리를 거뒀다. 야수 맏형 강민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가운데 고졸 신인인 막내 함수호는 우전안타와 우월 3점홈런으로 멀티히트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청팀 출전 선수
김성윤(중견수)-윤정빈(우익수)-이창용(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전병우3루수)-심재훈(2루수)-이해승(유격수)
투수 아리엘 후라도(2이닝)-이승현(좌완, 3이닝)-정민성(1이닝 1실점)-배찬승(1이닝)-송은범(1이닝 2실점 1자책점)-이상민(1이닝 2실점)
#백팀 출전 선수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지명타자)-차승준(3루수)-이병헌(포수)-홍현빈(우익수)
투수 데니 레예스(2이닝 2실점 1자책점)-백정현(2이닝)-김대우(2이닝 2실점)-이재익(1이닝)-박주혁(⅔이닝 4실점)-이승민(1이닝)
청팀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윤정빈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창용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강민호 앞에 1사 2, 3루 기회가 왔다. 강민호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에는 1사 후 9번타자 이해승과 1번타자 김성윤의 연속안타가 나왔다. 윤정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해승을 불러들이고, 2사 후에는 이창용이 2루타로 점수 4-0을 만들었다.
8회에는 신인 함수호의 한 방이 터졌다. 함수호는 5-1로 앞선 8회 1사 1, 3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쐐기포를 날린 함수호는 경기 후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이종욱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다. 우리 팀 구자욱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함수호는 이번 캠프 기간 첫 청백전에서 3안타를 기록했고, 주니치전에서도 2타수 1안타(2루타)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청팀 선발 후라도는 2이닝을 공 16개로 틀어막았다. 투구를 마친 뒤에는 "오늘 투구 아주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어제 아카마 구장에 내린 비가 마운드 컨디션에 영향을 끼쳤지만 금방 적응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기에 문제 없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몸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레예스는 백팀 선발로 나와 1회 2점을 빼앗겼다. 실점보다는 컨디션 자체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투구를 한 것 같다. 몇몇 공이 릴리즈포인트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점을 보완해서 다음 피칭을 준비하려고 한다. 시즌 개막 이전, 구종마다 똑같은 릴리즈포인트를 가져가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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