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아들(왼쪽), 이경실. 출처|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 캡처
▲ 이경실 아들(왼쪽), 이경실. 출처|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절연했던 아들 손보승을 다시 만났으나,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다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24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경실과 손보승이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이경실은 "대리운전할 때 손이 시렵겠더라. 헬멧, 장갑은 사주고 싶다"라며 매장에서 직접 장갑과 헬멧을 구매했다. 가게에 등장한 손보승은 헬멧을 착용하며 "너무 감동이야"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식당에서 손보승은 굳은 표정으로 "200만원만 꿔주시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경실은 "왜? 생활비가 딸려?"라고 물으며 함께 표정이 굳어져 시선을 모았다. 

앞서 돈독한 모자 관계였던 두 사람은 손보승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전임신 소식을 알린 후부터 사이가 급격히 악화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한동안 인연을 끊은 상태였으며, 이경실은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 아빠가 됐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 자기 하나도 책임을 못 지면서"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경실은 냉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일은 벌어졌고,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일을 저지르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손보승은 낮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나르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거갔고, 이를 알게된 이경실은 "가슴이 철렁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실이 아들에 대한 마음을 조금 열게 된 가운데, 두 모자가 깊은 갈등을 딛고 진심으로 화해를 이룰 지 관심이 모인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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