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태호 PD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굿데이’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태호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서 “‘가브리엘’, ‘굿데이’ 모두 데이터가 좋다”라며 “‘굿데이’는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봐달라”라고 부탁했다.
김태호 PD는 제작사 TEO를 설립한 후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비롯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굿데이’ 등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청률이 아쉽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김태호 PD는 “그 질문을 기다렸다”라며 “‘가브리엘’ 같은 경우는 포맷 관련된 계약을 해외에 있는 포맷 회사와 함께 준비하면서 글로벌 포맷 판매를 기대하며 갔던 콘셉트다.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유통이나 광고로 이미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냈고, 여러 곳과 포맷 협의를 했다. ‘가브리엘’은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꼭 담고 싶었기 때문에 행복하게 진행을 했다”라고 밝혔다.
‘굿데이’의 경우 최근 출연자 김수현과 관련된 일련의 논란으로 불똥을 맞았다. 김태호 PD는 “‘굿데이’는 음악 예능의 포맷이 더 다양하게 나올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음악이 벗어나지 않게끔 스토리텔링을 짜는데 노래가 예상보다 늦게 나와서 다양한 모습을 못 보여드린 건 아쉽긴 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2049 시청률 등 MBC와 같이 보고 있는 데이터는 상당히 좋다고 얘기를 들었고, 아이치이를 통해서 글로벌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있다고 데이터를 받았다. 디즈니에서도 국내 유통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남은 후반부가 만남의 결과들이 나오는 것이다 보니까 훨씬 기대감 갖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 김태호 PD는 “‘지구마불’은 믿어 의심치 않는 ENA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해서 그만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콘텐츠다. ‘이걸로 되겠다’고 판단하는 순간 그것 이상으로 나아지지 않는 부분들이 노출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다르고, 새 그림 보여드릴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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