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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믿는 구석 있나…경질 칼날 턱밑까지 왔다

작성일: 2025.04.05 14:5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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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다면 경질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합뉴스/AP/AF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팀이 엉망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허무하게 실점했고 승점 34점에서 반등하지 못하며 14위에 머물렀다. 31라운드 결과에 따라 16위까지 미끄러질 가능성도 있다. 

첼시전은 난장판 그 자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팬들이 야유를 쏟아냈다. 경기 중 플랜B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반 24분, 파페 사르의 골이 터지자 귀에 손을 대고 '똑바로 들으라'는 시늉으로 토트넘 원정 팬들의 분노를 더 끓어오르게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골이 취소되자 괴로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에는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은 것이 구설에 올랐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그래도 팬들에게 인사해야 하는 것은 예의"라며 은근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자극하는 소감을 던지기도 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두고 계속 후임 사령탑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AFC본머스 안도니 이라올라,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라올라의 경우 토트넘이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영입을 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일련의 상황은 포스테코글루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가감 없이 알렸다. 그는 "토트넘에서 2년이나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 아니냐"라며 자신이 토트넘을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지도자임을 자인했다. 

▲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늘 우승했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EPA
▲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늘 우승했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EPA
▲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늘 우승했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EPA
▲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늘 우승했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EPA

 

하지만, 여전히 사령탑 교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영국의 '기브 미 스포츠'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위 팀들의 감독 교체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트넘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시즌 경기력이나 그에 따르는 기록 자체가 많이 좋지 않다는 것이 감독 교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매체의 분석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매체는 '중요한 대회가 진행 중이라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유로파리그(UEL) 결승으로 가는 길이 토트넘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구단도 이런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신임을 보냈다. 

만약 8강에 진출해 있는 UEL에서 우승한다면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무조건 우승한다"라는 포스테코글루의 호언장담이 지켜지게 되는 셈이다. 동시에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아무것도 없는 토트넘도 정상 정복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2015년 여름 입단한 손흥민도 무관 탈출을 하게 된다. 

물론 UEL 우승을 하지 못하고 리그 순위를 더 올리지 못하면 감독 교체를 불가피하다는 내부 분위기도 있음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이라올라의 측근과 접촉했다. 수준 높은 축구, 어린 선수들을 믿는 능력, 공격적인 운영, 선수들과 좋은 관계가 그렇다'라며 이라올라는 정상권 또는 자금력 있는 팀이라면 충분히 선임 가능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라올라 선임을 한다면 위약금이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본머스는 내주지 않겠다고 했고 이라올라의 마음도 마찬가지지만, 상황은 언제라도 변화 가능하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시몬 인자기 인테르 밀란 감독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인자기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바는 협상하면 변화 가능한 여지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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