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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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국가대표를 아마존 프라임에서 보게 될까.

버밍엄 시티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여정을 다룬 구단의 다큐멘터리가 올여름 아마존 프라임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번 시즌 프리시즌부터 챔피언십 승격 과정을 모두 따라다녔다. 1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버밍엄 시티 회장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일상적인 축구 운영을 넘어 버밍엄 시티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오랫동안 우승이 없어도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여주는 서포터들의 모습도 담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9일 국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95점(29승 8무 3패)을 기록,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리그 2위를 확보하여 승격을 확정 지었다.

1년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강등을 당하며 이번 시즌을 리그원(3부 리그)에서 보냈다. 하지만 강등 1년 만에 빠르게 승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에서 보낼 예정이다.

버밍엄 시티 소속이자, 한국 국가대표인 백승호의 활약도 빛났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이바지했다. 이날 피터버러전에서는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내내 현지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는 3부 리그에서 뛰어선 안 될 선수”라며 극찬했다.

이처럼 남다른 수준을 선보인 백승호의 모습을 미국 거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밍엄 시티의 발표에 따르면, 1군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된다.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한 백승호 역시 출연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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