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개에 3루 도루까지' 배지환 대폭발…KBO 출신 엔스 혼쭐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을 개막 로스터에서 출발했던 배지환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처음으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키웠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안타 3개 중 2개가 2루타 이기도 하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 결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한때 타격 슬럼프로 1할 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35까지 끌어올렸다.
배지환이 상대한 톨레도 선발은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좌완 디트릭 엔스.
배지환은 엔스가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공을 잡은 3루수가 송구 실수까지 저지르자 배지환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나온 안타에 선취 점수를 올렸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엔스의 6구 시속 84.9마일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번에도 후속타에 개인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6으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엔스와 9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닉 솔락의 타구에 엔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빠른 발을 활용해 3루에 안착했고 다음 타자 말콤 누녜스의 뜬공에 이날 경기 세 번째로 홈을 밟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장타를 터뜨렸다. 바뀐 투수 조 아다메츠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았다. 배지환은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솔락의 안타에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안타에 도전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첫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배지환은 지난 10일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로 폭발했다. 12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다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톨레도를 7-6으로 꺾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