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쉬운 평가를 듣고 말았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리거들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QPR에서는 양민혁이, 스완지에서는 엄지성이 나란히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승리는 엄지성이 챙겼다. 양민혁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2분 교체로 물러났으며, 엄지성은 81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경기 후에는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가 양민혁에게 혹평을 내렸다. 매체는 QPR 선발 선수 중 최하점인 평점 5를 주며, “임대 이후 계속 부진하다. 스완지전에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없었다. 수비 측면에서는 왼쪽 수비 커버도 전혀 되지 않았다”며 공수 양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럽 진출 이후 성장통을 겪고 있는 양민혁이다. 2024시즌 K리그1 강원FC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그는 단숨에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국내 리그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은 뒤, 전격 이적했다. 공식 합류는 K리그1 2024시즌이 끝난 12월이었다.
이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결국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하부 리그의 QPR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양민혁의 QPR 기록은 14경기 2골 1도움.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쏠쏠한 활약이다. 따라서 웨스트 런던 스포츠가 내린 “임대 이후 계속 부진하다”라는 평은 가혹해 보인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꾸준히 양민혁에게 냉정해 왔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수준이 아니라는 혹평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양민혁이 이겨내야 할 성장통이다. 현재까지의 활약이 잉글랜드 언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놓고 양민혁의 커리어 전체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그는 아직 성장 중인 선수이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언젠가 이겨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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