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제 바깥쪽 공도 밀어친다' 이정후, 2루타 포함 멀티 히트…SF는 메츠에 1-8 패배

작성일: 2025.07.26 13:58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분명 의미가 있는 2루타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 메츠에 1-8로 졌다.

이정후가 3일 만에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21호 멀티 히트이자 2루타를 쳤다. 이번 시즌 타율은 0.249(370타수 92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후반기 9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으로 부진했다.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선 결장했다. 25일은 휴식일로 샌프란시스코 경기가 없는 날이었다. 결과적으로 이틀 쉬고 후 다시 타석에 서게 됐다.

최근 부진 여파인지 타순은 7번까지 밀렸다. 2회말 첫 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4회말 마지막 타자로 나온 다음 타석도 똑같이 1루수 방면 땅볼 아웃이었다. 

▲ 2루타를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
▲ 2루타를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

6회말 이정후의 안타가 나왔다. 2아웃 1루에 나와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2루타를 만들었다.

이 2루타가 의미가 있는 건 이정후에 대한 상대 시프트 수비를 깼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당겨치는 타격폼으로 그동안 1루쪽 방면 타구가 많았다.

상대팀들은 이정후가 나오면 내외야 수비수들을 1루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시프트 수비를 썼다. 또 바깥쪽 공을 많이 던지며 이정후의 힘을 뺐다. 5월부터 이정후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이유였다.

이번에도 이정후를 상대한 메츠 불펜 투수 후아스카 브라조반은 바깥쪽 99마일(약 159km) 빠른 공을 던졌다. 이정후는 평소 치지 못하던 3루쪽으로 공을 보냈다. 

바깥쪽으로 밀어치는 타구였다. 메츠 수비의 허를 찔렀다. 좌익수 브랜든 니모는 당황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여유롭게 2루까지 갔다. 올 시즌 이정후의 21번째 2루타였다.

▲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9회말에 있었다. 두 번째 타자로 등장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93마일(약 149km)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시즌 21번째 멀티 히트였다.

한편 경기는 메츠가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이 끝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차는 1경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