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 = 배정호 기자] 작은 거인 카를로스 테베즈가 유벤투스의 8강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 상대로 3-0으로 승리, 합산스코어 5-1를 만들어냈다. 

1차전 홈에서 2-1의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분 오른쪽 돌파로 몸을 예열한 테베즈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테베즈는 왼쪽 중앙에서 골대 위를 향해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공은 수비진과 바인덴펠러 사이를 그대로 뚫고 골문에 꽂혔다. 약 22.7m의 거리에서 나온 환상적인 골이었다. 테베즈는 이 골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호 골 기록과 함께 통산 11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에는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어버리며 모라타의 쐐기골을 이끌었고 후반 23분에는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한 마디로 테베즈는 펄펄날았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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