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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롯데 8연패 안 끝났다…하필 1등팀과 만남, 데뷔전 망친 ML 38승 우승청부사에 달린 운명

작성일: 2025.08.19 03:5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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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의 연패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롯데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8-8 무승부를 거뒀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동점 그랜드슬램을 맞았고 9회초에는 7-8 역전까지 허용하면서 롯데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9회말 황성빈이 우측 외야 폴을 강타하는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 극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한숨을 돌린 롯데. 그러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면서 롯데의 8연패 또한 고스란히 남은 상태다.

하필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선두 LG를 만난다. LG는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6할대 승률(.613)을 기록 중인 팀으로 특히 후반기에만 20승 5패를 거두면서 승률이 무려 .800에 달한다.

오랜 기간 동안 팀 타율 1위를 고수했던 롯데는 최근 타격 부진이 깊어지면서 LG에 팀 타율 1위마저 빼앗긴 상태. LG는 팀 타율 .272로 1위, 롯데는 팀 타율 .270으로 2위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고 LG가 마운드가 약한가. 그렇지도 않다. LG는 팀 평균자책점 3.68로 리그 3위에 랭크돼 있는 팀으로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3.1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러모로 롯데에게 불리한 상황인 것은 맞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누군가 연패 탈출의 선봉장에 서야 한다.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LG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새 외국인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예고했다.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로 롯데가 '10승 좌완' 터커 데이비슨을 포기하고 데려온 선수다.

벨라스케즈의 KBO 리그 데뷔전은 실망스러웠다. 벨라스케즈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에 그치고 말았다. 최고 구속은 152km. 그러나 한화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컨택트를 해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의 구위와는 거리가 있었다. 탈삼진은 2개가 전부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벨라스케즈가 구위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면서 "변화구는 좋았다. 포수 유강남과 사인과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는데 아직 리그 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가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줄 투수가 필요했던 것. 사실 롯데는 시속 158km 강속구를 자랑하는 좌완투수 알렉 감보아가 KBO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상승 무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결국 벨라스케즈가 롯데에서 기대했던 구위를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물론 야구는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이지만 롯데는 최근 연패가 이어지면서 선취점을 뺏기는 경기가 대다수였다. 상대 실점을 억제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 이것이 벨라스케즈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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