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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예약' 슈와버, 오타니 넘어 시즌 45호 홈런…NL 1위 재탈환

작성일: 2025.08.21 13: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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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슈와버.
▲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11-2로 이겼다.

카일 슈와버가 또 홈런을 쳤다. 이틀 연속 홈런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와버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45호 홈런이다. 오타니 쇼헤이(44개)를 넘어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2023년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인 47홈런에 두 개 차이로 다가갔다. 남은 시즌 경기 수를 고려하면 기록 경신이 충분히 가능하다.

슈와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성적만 보면 시즌 종료 후 FA 대박이 사실상 예약된 거나 다름 없는 활약이다.

▲ 슈와버.
▲ 슈와버.

올해 슈와버는 127경기에서 타율 0.253(120안타) 45홈런 109타점 8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7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있다.

타율은 2021년 이후 가장 높다. 원래 슈와버는 타율이 약점인 선수다. 하지만 이를 메우고도 남을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이 강점이다.

슈와버는 최근 4시즌 동안 176홈런을 터트렸다. 이 기간 46홈런, 47홈런, 38홈런, 45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83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100kg이 넘는 체중으로 유망주 시절부터 힘 하나는 장사로 통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지명타자로 자리 잡으며 잘하는 공격만 하니 홈런 수는 더 늘어났다. 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도 좋다. 

벌써부터 다가올 겨울 FA 최대어라는 평가가 나온다. 후안 소토(15년 7억 6500만 달러, 약 1조 660억 원), 오타니(10년 7억 달러, 약 9760억 원)만큼은 아니지만 분명 그에게 거액을 안길 팀들은 적지 않다. 경쟁이 붙을수록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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