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오랜 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개)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정후의 2루타는 이번 달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30번째 2루타가 마지막이었다. 장타 역시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3루타, 9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홈런 이후 이번 달 세 번째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2루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가 던진 시속 91.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궜다. 중견수 빅터 스캇 2세가 타구를 놓친 사이 2루에 있던 케이시 슈미트가 홈까지 밟았다. 슈미트의 추가 진루는 실책으로 기록되어 이정후의 타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다음 두 타석에서 땅볼 두 개로 아웃됐던 이정후는 7회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2루타로 앞서갔지만 3회 역전을 허용했다. 브랜든 도노반에게 1타점 2루타, 이반 에레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3회 라파엘 데버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시즌 34호 홈런.
이어 4회 다시 앞서갔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고 드류 길버트의 땅볼에 1사 3루가 됐다. 앤드류 킨즈너의 뜬공에 코스가 홈을 밟아 3-2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공격에서 다시 한 점을 내면서 지켜 4-3으로 1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에 8-9 패배로 이번 시즌 가을 야구 가능성이 사라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전날 경기가 끝나고 "정말 좌절스럽다. 모두 기분이 좋지 않다. 오지 않기를 바랐던 날이 드디어 찾아 왔다.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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