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다른 투수 같아" 로버츠 극찬…100마일이 제구까지 된다, 구원투수 사사키 충격 복귀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사키 로키가 불펜 투수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포스트시즌에 희망을 불어넣은 투구였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 된 사사키 로키는 100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 동안 탈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사사키는 최근 재활 등판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완전히 다른 투수처럼 보인다. 불펜에서는 단순히 1~2이닝만 맡으면 되니 더 자신감 있고 확신에 차 있다. 시즌 초반보다 구위도 확실히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4일 애슬래틱스와 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충돌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원래 9월 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재활 경기에서 부진과 종아리 부상 등으로 재활 일정이 늘어났다.
사사키를 불펜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다저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현재 운용 중이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 번도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재활 마지막 두 경기를 불펜으로 했을 때 선발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이닝 동안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에 앞선 등판에선 평균 구속이 98.9마일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선 구속이 더 올랐다.
사사키의 호투는 흔들리는 다저스 불펜에 큰 힘이다. 다저스에선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리그 내 최다 블론세이브 1위를 기록하는 등 뒷문이 불안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3-0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했다. 사사키가 내려간 뒤 알렉스 베시아, 에두아르도 엔리케스가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다.
불을 끈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였다. 커쇼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커쇼는 "불펜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 심장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몸을 끌어올릴지 배워야 한다. 하지만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돌고, 성공했을 때의 재미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은 결국 사람에게 거는 것이다. 나는 클레이튼을 믿고 있고, 오늘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