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영상] 홍영기 "태권도인이라 버텼다"…오늘(24일) 로드FC 출전 결정

작성일: 2016.09.24 10:56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홍영기(31, 압구정짐)는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 몸무게를 한꺼번에 빼 계체를 앞두고 탈진했다.

홍영기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33 계체에서 동료 김재훈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무대 위로 올라와 몸무게를 쟀다.

팬티를 벗는 것도 힘들어했다. 도움 없이는 체중계 위로 올라가지도 못했다. 다행히 몸무게는 65.40kg이었다. 페더급 한계 체중을 넘지 않아 계체를 통과했다.

홍영기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33 코메인이벤트에서 우에사코 히로토(29, 일본)와 경기한다. 몸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지만, 밤새 체중을 회복하고 케이지 위에 서기로 했다.

태권도 국가 대표 상비군을 지낸 홍영기는 24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난 태권도인이다. 그래서 끝까지 계체를 포기할 수 없었다. 당당하게 서진 못했지만 상대를 향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끝까지 체중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계체장에서 똑바로 서 있지 못했다. 그러나 태권도인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오늘(24일)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홍영기는 24일 아침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스포티비뉴스에 보냈다.
어떻게 해서든 선수의 의무인 계체를 마친 홍영기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이 정도 힘들게 감량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페더급이 아닌 라이트급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경기 전날 계체에서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선수를 케이지 위로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뒤따른다. 선수 보호가 우선이니 출전을 막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홍영기가 어느 정도 컨디션으로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로드FC 33 메인이벤트는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이다. K-1에서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두 라이벌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9년 만에 3차전을 펼친다.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사사키 신지와 브루노 미란다가 72.5kg 계약 체중으로 싸운다. 밴텀급 김민우와 네즈 유타의 경기 승자는 공석이 된 밴텀급 왕좌를 놓고 김수철과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 홍영기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을까?

로드FC 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홍만 vs 마이티 모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72.5kg 계약 체중] 사사키 신지 vs 브루노 미란다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라이트급] 박원식 vs 아베 우쿄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기원빈
[여성 54kg 계약 체중] 린허친 vs 김해인
[미들급] 김내철 vs 박정교

로드FC 영건스 29

[63kg 계약 체중] 장대영 vs 김용근
[64kg 계약 체중] 양쥔카이 vs 장익환
[페더급] 이후선 vs 김세영
[페더급] 이정영 vs 조경의
[미들급] 오재성 vs 김지훈
[플라이급] 김규화 vs 김태균
[웰터급] 스튜어트 구치 vs 최원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