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42살에 4승 11패했는데, 벌랜더가 내년에도 현역이라고? "39살 땐 사이영상도 받았다"

작성일: 2025.11.10 10:02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42살 4승 11패 투수 저스틴 벌랜더. 하지만 여전히 투구의 질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42살 4승 11패 투수 저스틴 벌랜더. 하지만 여전히 투구의 질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한 벌랜더는 경기력에 비해 유독 승운이 없었다
▲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한 벌랜더는 경기력에 비해 유독 승운이 없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42살 4승 11패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FA'에 뽑혔다.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세 배 가까이 많고, 소속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벌랜더가 등판한 경기에서 9승 10패에 그쳤지만 그럼에도 내년에 꽤 괜찮은 성적을 남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무슨 이유일까.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FA 시장을 분석하면서 "FA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를 살펴봤다. 톱30 랭킹 밖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벌랜더를 비롯한 7명의 숨은 보석을 발굴했다. 

벌랜더의 반등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이번 시즌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이 3.85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MLB.com은 "벌랜더는 43살이 되는 내년 시즌에도 시간의 흐름에 굴하지 않고 활약할 수 있을까. 2025년 성적을 보면 몇 년은 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85와 FIP 3.85를 기록했다. 그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저스틴 벌랜더.
▲ 저스틴 벌랜더.

1년 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48, FIP 4.78을 기록했다. 승리와 패배라는, 선발투수 한 명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기록을 제외하고 '투구 능력'만 봤을 때 올해의 벌랜더는 분명 반등에 성공했다. 

MLB.com은 "선수가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성적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벌랜더는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선수다. 2022년에는 39살 나이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벌랜더의 패스트볼 구속은 여전히 빠르고(평균 시속 93.9마일, 약 151.1㎞), 여전히 선발투수 중에서는 준수한 헛스윙 유도 능력(탈삼진 비율 20.7%)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벌랜더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시기는 지났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150이닝을 던지면서 리그 평균 수준의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나이를 감안하면 1년 계약이겠지만 많은 팀에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