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고마워요 오재원' 장원준, QS+ 승리 눈앞

작성일: 2015.03.29 14:51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박현철 기자] 이적 후 공식 첫 선발 등판 경기. 롯데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하다 4년 84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이적한 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이적 첫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넘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하며 이적 첫 경기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장원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한 뒤 4-1로 앞선 8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적 첫 등판 선발승 요건을 제대로 충족한 장원준이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으나 내리 세 개의 볼을 던지며 흔들린 장원준은 결국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종욱을 1루 땅볼로 잡았으나 박민우의 2루 진루는 막지 못한 장원준. 나성범도 1루 땅볼에 그쳤으나 박민우가 3루를 밟으며 4번 타자 에릭 테임즈 앞 타점 기회를 막지 못한 장원준이다.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모창민과의 대결을 택한 장원준은 투수 앞 땅볼을 이끌며 첫 회 위기를 넘겼다.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피안타를 기록한 장원준은 손시헌-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종호에게 2루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장원준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어 속도가 느려져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2사 1,2루. 장원준은 박민우를 풀카운트 끝에 또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자 만루에서 이종욱을 맞은 장원준은 간신히 좌익수 뜬공을 이끌며 2이닝 째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실점 릴레이였으나 다소 불안한 감이 있었다.

3회초 나성범을 유격수 직선타,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손쉽게 2아웃을 쌓은 장원준은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일축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손시헌에게 3구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끈 장원준은 김태군의 3루 땅볼을 이끌었으나 병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김종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로 몰린 장원준은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4이닝 무실점까지 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평범한 뜬공이 될 수도 있었으나 시프트가 좌익수 쪽으로 치우쳐 잡을 수 없는 곳에 타구가 떨어졌다. 무사 2,3루 4번 테임즈와의 상대로 장원준의 이날 경기 최대 위기. 일단 테임즈의 강한 타구를 1루수 김재환이 직선타 처리했으나 그래도 1사 2,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장원준은 모창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서클 체인지업이 덜 떨어지면서 가운데로 몰렸고 모창민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시프트 오류로 인한 2루타가 빌미가 되었고 결국 동점타까지 맞은 장원준이다. 이호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장원준은 손시헌을 2루 땅볼처리하며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6회초 장원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특히 1사에서 김종호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끝까지 쫓아가 과감한 캐치를 한 것이 컸다. 전체적으로 위기를 내주기는 했으나 좋은 피칭이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이종욱을 2루 땅볼,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테임즈에게 1루수 김재환 강습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던 장원준은 모창민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적 첫 등판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마쳤다.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지 않았고 위기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결정구를 위기에서 잘 제구한 뛰어난 투구였고 팀이 리드를 얻으며 승리 요건도 따라왔다. 다만 5회 시프트 설정 오류로 인해 나성범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것이 동점을 내준 빌미가 된 것은 아쉬웠다.

 



[사진] 장원준 ⓒ SPOTV NEWS 한희재 기자(잠실)

[영상] 장원준 실점 빌미-시프트 이동으로 인한 나성범 2루타 ⓒ SPOTV NEWS 영상편집 송경택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