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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범경기] 변화구 약점 나타난 이스라엘 타자들

작성일: 2017.03.04 16: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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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크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상무 문성현의 변화구에 이스라엘 타자들이 헛방망이를 돌렸다. 직구에는 확실히 대응했지만, 변화구에는 약점이 있었다. 개막전 승리가 필요한 한국에 힌트를 준 경기였다. 

이스라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시범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일 경찰전 5-2 승리를 비롯해 2승으로 점검을 끝냈다.

6일 한국과 개막전 상대라 큰 관심을 받은 이스라엘은 마이너리거가 많아 '미스터리 팀'으로 꼽혔다. 2일 경찰 유승안 감독은 "좋은 투수가 몇몇 눈에 띈다. 아마 3명 정도는 더 숨기고 있을 거다. 왼손 타자들이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 타자들이 치기 나름이라는 분석도 했다.

투수들은 경찰과 상무를 상대로 합계 3점만 허용했다. 타자들은 2일 10안타 5득점, 4일 안타 1득점으로 차이가 있었다. 4일에는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냈다. 슬라이더나 포크볼에 쉽게 방망이가 나왔다.

문성현이 3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다. 1회 코디 데커와 아이크 데이비스를 상대로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냈고, 2회 네이트 프라이먼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타일러 크리거, 3회 잭 보렌스타인, 4회 닉 리클스까지 대부분 직구를 노리는 스윙을 하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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