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부활 신호탄’ 손시헌, ‘9등’ 공룡도 깨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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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계속됐다. 2015년에도 ‘무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3월 28일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4월 11일 SK전까지 48타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가 기록한 48타석 연속 무안타는 종전 기록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지난 1983년 OB 소속이던 유지훤의 47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32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손시헌은 달갑잖은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손시헌은 이제 부활을 준비한다. 타율은 여전히 낮지만 지난 17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최근 5경기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4월 3홈런’을 때려냈다. 기록상으로도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8일 SK전에서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낸 뒤 역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어 4회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손시헌의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극도의 부진하고 있다. 순위도 9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손시헌의 활약 속에 SK전 승리를 거머쥐며 팀과 선수 모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시헌은 지난 시즌부터 SK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가 2014시즌 상대했던 모든 구단 가운데 SK전 타율이 0.355로 가장 높았다. 올 시즌 지긋지긋한 무안타 기록을 깼던 상대도 ‘비룡군단’이었다. 그간 길었던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좋은 기억을 가진 SK전을 기점으로 완벽히 부활할 수 있을지 29일 경기 최대 관전포인트다.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윤태식
[사진] 손시헌 ⓒ NC 다이노스
[표] 손시헌 48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 최근 5경기 및 28일 경기 기록 ⓒ SPOTV 마케팅2팀 에디터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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