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영준 기자] '무도인' 료코 마치다(브라질)가 미들급 무대 생존을 위한 일전을 펼친다.
마치다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UFC Fight Night 58에서 C.B 달러웨이(미국)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마치다는 UFC 미들급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위인 달러웨이는 마치다를 제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미들급으로 체중을 내린 마치다는 지난 7월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미국)를 상대로 도전장을 던졌다. 와이드먼은 미들급의 절대강자 앤더슨 실바(브라질)를 두 번이나 제압한 강자. 레슬링을 기본으로 하는 와이드먼과 비교해 마치다는 가라데를 앞세운 타격가였다.
마치다는 5라운드까지 와이드먼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차지할 기회를 놓친 마치다는 동급 랭킹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에서 가라데를 익혔던 마치다는 브라질로 건너가 새로운 격투기 인생을 열어간다.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언제나 무도인의 자세로 진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가라데를 기본 바탕에 두고 있지만 그래플링이 약한 것은 아니다. 마치다는 이미 와이드먼과의 경기를 통해 저돌적인 그라운드 기술을 방어해내는 능력을 보여줬다.
UFC.co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다의 우세를 점쳤다. 우선 마치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들과 경기를 치렀다.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와 필 데이비스 그리고 크리스 와이드먼과 경기를 치렀다. 비록 이들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냈다.
또한 강력한 레슬링 선수들과의 경험도 풍부하다. 저돌적인 레슬링을 방어한 뒤 스탠딩 상태로 경기를 유지한다면 마치다가 유효타를 터뜨릴 확률이 높다.
달러웨이는 레슬링은 물론 복싱에도 능하다. 그러나 달러웨이는 스탠딩 타격보다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 달러웨이에게 마치다는 분명 힘겨운 상대다. 마치다는 한 체급 위인 라이트 헤비급에서 강자들과 경기를 치렀고 현 미들급 챔피언인 와이드먼을 상대로 5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의 미들급 경기는 UFC Fight Night 58의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한편 헤난 바라오(브라질)와 미치 가그논(캐나다)의 밴텁급 빅매치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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