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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영상] '리그 34-35골' 메시, 우승-피치치 동시 석권 조준

작성일: 2017.05.07 05:05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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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리오넬 메시의 활약은 축구의 신이라는 애칭에 걸맞았다. 2골을 뽑아내 팀에 승점 3점을 안겼고, 피치치(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수상이 유력해졌다. 이제 남은 건 라리가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6-2017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메시의 2골, 네이마르, 수아레스의 득점 행진으로 비야레알을 4-1로 격파했다.

레알이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 더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남은 일정에서 결과가 매우 중요했다. 한 치의 실수가 곧 우승과 멀어질 수 있는 상황.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매 경기 승리가 필요했고, 그 승리를 위해선 MSN의 활약이 필수적이었다.

특히 메시의 어깨는 더 무거웠다. MSN이 침묵하는 경기는 메시가 봉쇄된 경우가 많았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선수이기에 임무가 막중했다. 하지만 메시에게 부담감은 없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치면서 바르셀로나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메시는 33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동안 소속 팀 바르셀로나도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라리가 33라운드 레알과 숙명의 대결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메시의 짜릿한 결승 골로 3-2 승리를 쟁취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선두 자리와 함께 레알에 승자승의 우위까지 가져갔다.

비야레알전에서 2골을 몰아친 메시는 이 경기를 포함,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109골 중 무려 35골을 기록하면서 팀 득점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득점 순위에서 최정상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7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아레스와 비교하면 8골이 더 많고, 득점 비중은 7%나 높다. 직접 득점한 장면 외에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마음껏 휘저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해결사와 플레이메이커로서 능력을 동시에 갖춘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축구 역사에서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피치치 수상은 유력하다. 경쟁자들과 격차가 워낙 큰 탓이다. 메시가 이번 시즌에 피치치를 수상하게 된다면 2012-2013 시즌 후 4시즌 만에 차지하게 된다(당시 46골). 관건은 라리가 우승이다. 다행히 바르셀로나의 향후 일정은 순탄하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두 경기에서 라스 팔마스, 에이바르를 상대한다. 바르셀로나가 충분히 낙승을 거둘 수 있는 팀들이다.

반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알은 남은 3경기에서 세비야와 만나는 일정이 포함돼있다. 만약 세비야가 레알을 잡고, 바르셀로나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레알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때 멀어졌던 우승 가능성이 눈앞까지 온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메시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영상] Goal's 'MSN 전원득점'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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