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이강유 기자, 글 김도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국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결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5일 파주 NFC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협회는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술위원회 회의의 최대 안건은 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극도의 부진으로 비판 받았습니다.

A조에서 4승 1무 3패로 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는 고작 1점으로 남은 경기는 단 2경기이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성적 뿐아니라 경기력도 최악이었습니다. 무색무취 전술과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상호 합의 하에 지휘봉을 놓았습니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 ⓒ 한희재 기자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차기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감독 선임을 추천 했습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과 작별을 택했습닌다. 최종 예선이 단 2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임 감독과 신임 기술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위기에 빠진 한국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후임 감독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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