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 윙스 박병호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박병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5로 올랐다. 멀티히트는 시즌 15번째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8경기가 됐다. 박병호가 때린 적시타에 힘입어 로체스터는 5-4로 이겼다.

2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3-1에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3루타를 만들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으로 친 3루타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아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3루수 셰인 옵티즈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는 3-3 동점인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도 풀카운트 대결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4 9회초, 2연속 삼진을 기록한 박병호가 2사 1, 2루 타점 기회에 섰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이 타점이 결승 타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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