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현철 기자] 승률 5할 복귀를 꿈꾸던 인천 전자랜드와 탈꼴찌를 위한 발판 마련을 노리던 서울 삼성의 맞대결. 100-46 무려 54점 차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서만 12득점을 기록한 김지완을 앞세워 초반 기세를 올렸다. 1쿼터 연이은 야투 실패로 위축되던 삼성이 2쿼터 추격 고삐를 당기자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손길을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43-26 큰 폭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이 턴오버를 연달아 저질러 스스로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사이 전자랜드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삼성이 33점에 그치며 시즌 1~3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으로 묶인 사이 전자랜드는 70점째까지 올리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날 양 팀의 점수 차는 무려 54점에 달했고 이는 프로농구 사상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전자랜드 신예가드 김지완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21득점으로 공격 선봉 노릇을 했고 부상 복귀한 포웰은 15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주장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반면 삼성은 자유투 성공률마저 40%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슛 부진을 보인 동시에 결정적인 턴오버 남발로 완패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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