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 KOVO

[SPOTV NEWS=조영준 기자]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블로킹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높이를 장악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경기서 LIG손해보험을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3승(5패)을 올렸다. 승점 35점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LIG손보는 6승1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이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LIG손보는 2연승 중이었다. 특히 LIG손보는 지난 21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천안 원정 26연패의 사슬을 끊었기 때문에 상승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OK저축은행에 완패한 LIG손보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의 명암은 블로킹에서 엇갈렸다. OK저축은행은 16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지만 LIG손보는 4점에 그쳤다. 높이를 장악한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5득점을 올렸고 송명근이 14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의 수훈갑은 6개의 블로킹을 잡은 김규민이었다. 김규민은 고비처에서 LIG손보의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송명근과 송희채도 각각 3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시몬은 2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한 시몬은 블로킹 득점이 1점이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다. LIG손보는 현재(24일 기준) 팀 블로킹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서는 블로킹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다.

주포인 에드가와 김요한은 각각 10점과 8점에 그쳤다. 특히 에드가는 OK저축은행의 블로킹에 위축되며 공격성공률이 27.5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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