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한나한 ⓒ LG 트윈스 구단
[SPOTV NEWS=신원철 기자] LG가 외국인선수 영입을 마쳤다. 3루수 잭 한나한이 라인업에 합류한다.

LG 트윈스는 23일 오후 우투좌타 3루수인 잭 한나한(Jack Hannahan, 34세)과 총액 100만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614 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할 3푼 1리, OPS 0.660, 29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3루수다. 다른 포지션으로 나선 경기도 있지만 3루수로 뛴 경기가 488경기로 가장 많다. 지난 2년 동안은 신시내티에서 활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추신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와 인연이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 것을 돕고 LG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존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월 23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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