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영준 기자] OK저축은행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도약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LIG손보를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3승 5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12승 4패·승점 35)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수에서 삼성화재에 앞서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LIG손보는 지난 21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긋지긋했던 '천안 원정 2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OK저축은행에 완패하며 시즌 11패(6승)째를 당했다.

올 시즌 LIG손보는 팀 블로킹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서는 OK저축은행이 블로킹 득점에서 16-4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OK저축은행은 무려 26개의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블로킹 16개의 위력은 이를 극복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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