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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3이닝 무실점' 윤영삼이 이끈 넥센 역전극

작성일: 2017.08.02 21:5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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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윤영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윤영삼이 역전극에 발판을 놓았다.

넥센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회 4점을 내줬으나 이후 실점하지 않고 추격한 끝에 8회 김민성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5-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4연승을 질주하며 5위를 지켰다.

이날 넥센은 선발 최원태가 1회에만 4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바로 초이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기는 했지만 상대 선발 문승원의 구위가 좋아 큰 점수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최원태는 계속 고전한 끝에 투구수 100개를 기록하고 5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최원태에 이어 등판한 투수는 윤영삼이었다. 올해 불펜에서 쏠솔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영삼은 5회 2사 후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홍구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1사 후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최정을 병살 처리했다.

팀이 6회말 김하성의 투런포로 1점차 추격에 나섰다. 윤영삼은 7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4로 바짝 따라붙은 8회 이보근으로 교체됐다. 이보근이 8회를 무실점으로 지킨 뒤 팀이 8회말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이보근이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숨은 주인공은 윤영삼이었다.

윤영삼은 이날 전까지 시즌 9경기에 나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었다. 9경기 23이닝에서 볼 수 있듯 길게 던져줄 투수가 필요할 때 언제든 등판해 호투했다. 이날 역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뒤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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