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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우승 청부사’ 레알 지단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작성일: 2017.08.09 07:0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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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단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만족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립 2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의 통산 6번째 우승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단은 모든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청부사로 우뚝 섰다. 

슈퍼컵 이후 인터뷰에서 지단은 “좋은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은 환상적이었다.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중요한 트로피를 한 개 더 획득하며 훌륭한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지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스코에 ‘프리롤’을 부여한 지단의 전략은 효과를 봤다. 이스코는 종횡무진 활약했고 결승 골까지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단은 “우리 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특히 이스코는 대단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항상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다. 호날두는 10~15분 정도 뛰었다. 호날두는 팀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아는 선수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도 한 팀으로 나아갈 것이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레알은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단의 레알'이 이번 시즌 보일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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