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 김종래
[SPOTV NEWS = 배정호 기자] 2013~14 V리그 4라운드가 시작된다. 라운드 시작의 주인공은 삼성화재와 OK 저축은행이다. 양 팀은 올 시즌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지난 경기에서도 많은 이슈와 흥미를 자아냈다. 양 팀 모두 현재 연승 중이다. OK 저축은행은 5연승의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고 삼성화재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양 팀의 키 플레이어는 OK저축은행 시몬과 삼성화재 레오다. 시몬은 삼성화재 전에서 61%, 레오는 OK 저축은행 전에서 52%의 공격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시몬이 삼성화재에게 강했던 반면 레오는 상대적으로 OK 저축은행에게 약했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블로킹 부분이다. 시몬은 레오에게 27% 블로킹 성공률을 기록했고 레오는 시몬에게 20%의 성공률을 보였다. 상대 블로킹 순위에서 레오가 시몬에게 블로킹을 가장 많이 허용했고 시몬은 리그에서 5번째로 레오에게 블로킹을 내줬다. 양 팀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했다는 증거다.

삼성화재는 이번 경기 승리로 독주체재를 굳히려 한다. 삼성화재(14승 4패 41점)는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승점을 9점까지 벌릴 수 있다. 반면 OK 저축은행(13승 5패 35점)이 이 경기를 잡을 경우 선두 삼성화재와 최대 3점까지 승점을 좁힐 수 있다.

상대전적은 올 시즌 세 번 만나 OK저축은행이 2승 1패로 우세를 보였다. 3차전에서는 OK저축은행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려운 승리를 따냈다. 4차전도 쉽게 경기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에게 올해 마지막 경기다. 2014년 마지막 경기서 승리의 미소를 짓는 팀은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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