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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세레나 우승…그랜드슬램 대회 20회 정상

작성일: 2015.06.07 10: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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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생애 세 번째 프랑스 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5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루시 사파로바(28, 체코, 세계랭킹 13위)를 2-1(6-3 6<2>-7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햇다. 또한 개인 통산 그랜드슬램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20회 우승을 차지하는 업적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테니스의 전설'인 크리스 애버트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과 함께 통산 19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애버트와 나브라틸로바를 제쳤다.

여자 테니스 선수들 중 가장 많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는 마거릿 코트(호주, 24회)다. 그러나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히 가능해진 시대는 1968년 이후다. '오픈 시대'만 따지면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통산 22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감기 몸살로 고생했다. 특히 준결승을 마친 후 그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많이 힘들다"며 몸상태가 100%가 아님을 밝혔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사파로바는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2위)와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사파로바는 '현역 최강' 윌리엄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세트에서도 4-1로 앞서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사파로바는 내리 4게임을 따내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3-0으로 앞서간 사파로바가 7-2로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사파로바는 2세트의 기운을 이어가는 듯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저력은 다시 살아났고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윌리엄스는 사파로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2세트를 따내며 역전의 기회를 만든 사파로바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블 폴트 등 실책을 범하며 눈앞에 다가온 우승을 놓쳤다.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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