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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두솔-NC 이국필, 육성 신인들의 특별한 캠프 승선

작성일: 2018.02.01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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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한두솔 ⓒkt wiz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 리그 10개 구단이 본격적인 스프링 캠프에 돌입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한준수(KIA), 곽빈(두산), 한동희(롯데) 등 각 구단의 1차 지명 신인들을 비롯해 총 23명의 신인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선수들 중 2명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kt 투수 한두솔(21)과 NC 외야수 이국필(24)이 그 주인공이다.

한두솔은 광주일고를 졸업한 좌완 투수다. 엄상백(kt), 안익훈(LG), 최원준(KIA) 등과 함께 201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었지만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대형 기대주로 평가됐고 다수 팀들이 탐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기에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한두솔은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일본행을 선택했다. 사회인 리그에 소속된 리세이샤 의료 스포츠 전문학교에 입학하며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꿈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해외파 자격으로 KBO 신인 드래프트에 나와 또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신 그는 11월 육성선수로 kt에 입단했다. 

▲ NC 이국필 ⓒNC 다이노스

이국필은 공주고-중앙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외야수다. 지난해 대학 리그에서 19경기 67타수 24안타 17득점 9타점 13삼진 17볼넷 타율 4할1푼8리 장타율 5할2푼5리를 기록했지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NC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중앙대 시절 빠른 발을 활용해 주로 중견수로 활약했다. 이국필은 NC의 젊은 외야수들 사이에서 틈을 뚫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 과제다.

신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쉽지 않다. 대부분 1군 선수들이 실전 위주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아직 기량이 미완성이라고 판단되면 캠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특히 육성선수는 코칭스태프의 눈에 띄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에 참가한 2명은 특별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한두솔과 이국필이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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