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W] 쇼트트랙 OR 물갈이, '신기록 풍년'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4분 6초 387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중국이 세운 4분 6초 610. 아무리 경기 초반이라지만 주자가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고도 올림픽 신기록까지 작성했다는 건 분명 놀라운 일이다. 더 놀라운 건 이 신기록이 하루는커녕 10여 분도 유효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2조에서 달린 중국이 4분 5초 315를 기록하며 다시 'OR(올림픽 신기록)'을 전광판에 띄웠다.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은 여자 500m 예선 3조에서 42초 872로 왕멍이 2010년 밴쿠버에서 작성한 42초 985를 넘었다. 크리스티는 2016년 세계 신기록 42초 335도 세웠다. 세계-올림픽 신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가 됐다. 이 역시 오래가지 않았다. 예선 8조에 속한 최민정(성남시청)이 42초 870을 기록했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2분 10초 485로 8년 전 이정수가 기록한 올림픽 기록 2분 10초 949를 깼다.
세 종목의 2017-2018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4차 대회 최고 기록을 보면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목동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여자 500m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42초대를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남자 1,500m는 2분 11초대가 최고였다. 3,000m 계주는 한국이 예선에서 세운 4분 8초 589가 최고 기록이었다. 쇼트트랙은 순위 경쟁이 기록 경쟁에 앞서는 종목이지만, 이렇게 하루에 신기록이 쏟아졌다는 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답은 빙질에 있다. 현재 올림픽 메달이 걸린 8개 세부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의 세계 신기록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나왔다. 올림픽 신기록은 8개 세부 종목 가운데 6개가 2010년 밴쿠버에서, 나머지 2개는 2014년 소치에서 나왔다. 기술적 진화와 더불어 빙질이 기록을 발전시키는 양상이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얼음은 꽤 단단한 편이라고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이자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미주 국가의 경기장에서 탈 때와 기록이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만 봐도 빙질이 상당히 좋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빙질은 취향을 타는 부분이지만 기본적으로 단단한 얼음이 속도를 내는 데는 익숙하다는 게 선수들의 설명이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비극'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둔상→사망 비보...'고작 30세' 세계 신기록 보유자의 예기치 못한 죽음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살이나 빼" 황당 악플에 女 럭비 스타 '사이다 답변'…"내 지방흡입 비용 대줄래?" 촌철살인 응수 화제
2026-08-10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