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 특집] 양대리그 거포들의 코너 사수 작전
작성일: 2015.07.11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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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거포들이 즐비한 양대 리그 코너의 주인공도 가려졌다. 내셔널리그 1루는 폴 골드슈미트(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는 토드 프래지어(29, 신시내티 레즈)에게 맡겨졌다. 아메리칸리그의 오른쪽 코너는 알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 왼쪽 코너는 조시 도날드슨(29,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책임진다.
◆'NL 1루 붙박이' 골드슈미트, '첫 선발 출전' 프래지어
폴 골드슈미트는 2013년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13년 내셔널리그 선발 출전은 조이 보토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후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2014년 부상으로 109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3년 '건강한' 골드슈미트가 1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602타수 182안타) 36홈런 125타점을 올렸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부상은 본인, 팀, 팬 모두에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부상으로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였을까. 올 시즌 골드슈미트는 단단히 벼른 모습이다.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304타수 106안타)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9경기에서 기록한 지표를 이미 넘어 섰다. 이대로라면 2015시즌을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만들 수 있다.
토드 프래지어는 데뷔 첫 올스타전 선발 출전하게 됐다. 지난 2014시즌 팬 투표에서 아라미스 라미레즈(밀워키 브루어스)에 밀려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선발 출전 자리는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이전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며 팬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프래지어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장타력이 오르고 있다. 2012년과 13년에 19홈런씩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29홈런을 만들어내며 확실하게 눈을 떴다. 그리고 올 시즌 프래지어는 시즌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벌써 25홈런을 기록했다. 매 시즌 7할과 8할을 유지하던 OPS가 올 시즌 0.923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표다.
◆ '왕의 귀환' 푸홀스, 'ASG 최다 득표' 조시 도날드슨
알버트 푸홀스는 본인 경력에서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최다 득표자 미겔 카브레라(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부상으로 올스타전 참가가 어려워졌다. 푸홀스는 다섯 시즌 만에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선다.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2002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내셔널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푸홀스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달라졌다. 타율은 0.264로 3할과 거리가 있으나 홈런 생산이 전성기 시절에 가까워졌다. 81경기 동안 푸홀스는 26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에 섰다. 산술적으로 올 시즌 종료 때까지 52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산술적인 지표지만 한 시즌 최다 홈런이 49홈런(2006년)임을 고려한다면 전성기 못지않은 홈런 페이스임은 틀림없다.
조시 도날드슨은 뜨거웠던 올스타 팬 투표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핫코너를 책임진다. 201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후 2년 연속이다. 마이크 무스타커스(26,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투표 기간 초반 선두를 질주했으나 도날드슨이 투표 막바지에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살바도르 페레즈(25,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득표까지 넘어서며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12월 도날드슨은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토론토가 도날드슨을 얻기 위해 브렛 로우리와 유망주 세 명을 묶어 오클랜드에 4:1 트레이드를 제시했고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어 도날드슨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 시즌 토론토의 핫코너를 지키고 있는 도날드슨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348타수 104안타) 21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10일 기준).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영상1] 폴 골드슈미트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영상2] 알버트 푸홀스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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