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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타격' 로우지, 34초 만에 코헤이아 1R KO승

작성일: 2015.08.02 14:2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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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UFC 여제' 론다 로우지(28, 미국) 앞에서 이변은 없었다. 로우지는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벨트를 굳게 지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로우지를 자극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설전을 펼친 베시 코헤이아(32, 브라질)는 1라운드를 버티지 못했다.

로우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서 동급 5위 코헤이아에 1라운드 펀치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로우지는 12연승은 물론 1라운드 승리 11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동급 상위 랭커들을 모두 잠재운 그는 첫 원정경기서 코레이아마저 제압하며 자신이 UFC 밴텀급 현역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1라운드에서 코헤이아는 사이드를 돌며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피했다. 그러나 로우지는 이번에 그래플링이 아닌 타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지속적으로 펀치를 시도한 로우지는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관자놀이에 적중시켰다. 사이드를 돌던 코헤이아는 정신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경기는 종료됐다.

코헤이아는 "나에게 패한 뒤 자살하지 마라"는 말로 구설수에 올랐다. 로우지의 아픈 과거를 건드렸기 때문. 로우지의 친부는 딸이 여덟살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발언으로 코레이아는 수많은 격투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로우지는 물론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타격이 주특기인 코헤이아는 펀치로 KO시키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코레이아는 "론다는 그동안 펀치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 적이 없다. 난 그녀의 경기에서 구멍을 발견했다. 심리적인 신경전도 마찬가지다. 난 그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헤이아의 뜻대로 경기는 타격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코헤이아는 40초를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경기를 마친 로우지는 "코헤이아의 발언이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며 챔피언다운 의연함을 보였다. 이어 "나에게 야유를 보낸 관중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곳에서 나를 응원해준 브라질 팬들이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차 방어전을 마친 로우지는 '앙숙' 미샤 테이트(28, 미국)와 3차전을 펼친다.

[사진]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영상] 론다 로우지 VS 베시 코헤이아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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