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2011년 3월 27일. 당시 '기대주'에 불과했던 정찬성이 레너드 가르시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U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 경기는 'UFC 역대 최고의 서브미션' 경기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정찬성은 2011년 3월 2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4에 출전하며 옥타곤 데뷔전에 나섰다. 1라운드부터 그라운드를 유도하며 가르시아의 체력을 소진시킨 정찬성은 2라운드에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2라운드에서는 원거리 타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끌고 간 정찬성은 4분 59초 만에 '트위스터'로 가르시아의 탭을 받아내며 승자가 됐다.

▲ UFC 파이트나이트 24에서 레너드 가르시아를 상대로 '트위스터'를 시도하는 정찬성.
UFC 사상 최초의 트위스터 서브미션 승리였다. 트위스터는 상대의 목과 허리를 꽈배기처럼 비트는 기술이다. 정찬성은 2010년 4월 24일 WEC 48에서 가르시아에게 당한 판정패를 보기 좋게 설욕하는 것과 동시에 옥타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짜릿한 승리'를 위해 정찬성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찬성은 오는 1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주먹을 맞댄다.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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