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는 인삼공사가 먼저 5점을 가져왔지만 흥국생명이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톰시아의 서브 에이스와 김세영의 속공,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인삼공사를 따돌린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다이렉트 킬을 마지막으로 여유롭게 1세트를 챙겼습니다. 2세트에서도 인삼공사는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분위기를 압도하며 11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잠시 인삼공사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날 흥국생명은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승점 31점으로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