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조영준 기자]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이 3위를 놓고 한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만난다. 현재 두 팀은 모두 10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에서 1점 앞선 OK저축은행(31점)이 우리카드(30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3위를 수성, 혹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개인적으로 달라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선수들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훈련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고민은 살림꾼 소임을 해줘야할 레프트 한 자리다. 한동은 신인 황경민이 이 자리를 지켰지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성정이 1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황경민은 신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신 감독은 "지금은 (한)성정이 쪽이 좋다. 이번에도 성정이를 주전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3위로 올라갈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만났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순위를) 의식하고 있는 거 같다"며 "순위도 그렇지만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리듬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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