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퇴출 직전에서…주먹 한방으로 '대역전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라이아 홀(34, 미국)은 2013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17에서 준우승한 실력자다. UFC에 입성해선 데뷔 2연패 5승 1패로 날아올랐다. 티아고 산토스, 게가드 무사시 등을 잡으며 미들급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현재 위상은 정반대다. 홀은 2015년 로버트 휘태커를 시작으로 데릭 브런슨, 그리고 무사시와 2차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최근엔 미들급에 떠오르는 신예인 파울로 코스타에게 TKO로 무너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랭킹은 14위로 떨어졌고 UFC 퇴출 위기에 몰렸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UFC 232에서 출전 기회를 잡은 홀은 언더 카드 세 번째 경기에 배치됐다. 무명 베본 루이스와 미들급 경기. 그만큼 기대가 적었다.
게다가 홀은 루이스에게도 쩔쩔 맸다. 루이스의 아웃파이팅에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대부분의 유효타가 루이스에게서 나왔다.
어쩌면 UFC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3라운드 5분. 베테랑은 위기에서 빛났다.
루이스가 원투를 휘두르며 들어올 때 홀은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루이스의 턱에 꽂았다. 그러자 루이스는 다리와 눈이 풀리며 옥타곤에 대자로 뻗었다. 심판이 경기를 멈추고 한참이 지나도 움직이지 못했다.
홀은 1년 3개월 만에 승리를 거두고 UFC 퇴출 위기에서 숨을 골랐다. 통산 전적을 14승 9패로 쌓았다.
경기가 끝나고 홀은 루이스의 상태를 살핀 뒤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곧 한숨을 푹 쉬었다. 그의 눈엔 눈물이 글썽거렸다.
홀은 "여동생의 우울증 등 가족 문제 때문에 멘탈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를 도와 준 코치에게 고마워했다.
UFC 콘텐더 시리즈에서 발굴돼 옥타곤에 입성한 루이스는 데뷔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종합격투기 6번째 경기 만에 첫 패. 통산 5승 1패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추천 콘텐츠
-
바이라인 테스트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