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흥국생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21)으로 눌렀다.

11승 5패 승점 34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5연패에 빠지며 1승 16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은 두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톰시아는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13-12까지 흥국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주아와 신연경의 공격 득점이 터진 흥국생명은 전세를 뒤집었다. 17-13으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재영과 톰시아의 공격 득점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이재영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은 흥국생명은 14-5로 크게 앞서갔다. 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흥국생명은 2세트로 손쉽게 잡았다.

3세트에서 현대건설은 17-20까지 추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톰시아의 마무리 공격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3세트를 따내며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남자부 4라운드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3-0(25-22 25-19 25-14)로 완승했다.

15승 5패 승점 41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1승 18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파다르는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 11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3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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