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음반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 유플러스 아이돌 라이브 인기상, 음반부문 본상 등 모두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5일 열린 디지털 음원 부문 2관왕을 더해 모두 6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아미(팬클럽)에게 영광을 돌린다. 지금까지 달려온 결실을 맺은 2018년이었고, 그동안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수식어들을 받았다. 이름과 수식어는 사람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충격과 공포였겠지만 지금은 자연스럽듯이 우리 앞에 붙는 수식어들도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는 잠시 빌려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앞으로도 성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을 가장 중요한 비중으로 두고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5일에는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렸고, 아이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음반 부문 심사기준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한다. 음반 판매량 70%와 전문가 심사 30%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음반 부문 본상에는 뉴이스트W, NCT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종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방탄소년단, 엑소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7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이 음반 부문 본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종현을 대신해 트로피를 받은 샤이니 민호와 태민은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샤이니월드(팬클럽)에게 감사하다. 종현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 누구보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한 종현을 오래 기억해달라. 종현의 음악과 무대 기억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인상 주인공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즈원이었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사실 지칠 때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아이즈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배우 김동욱, 정소민, 수현, 임수향, 박해진, 구혜선, 변요한, 한고은, 김희선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이하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 음반 부문 대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OST상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 : 방탄소년단
▲ 유플러스 아이돌 라이브 인기상 : 방탄소년단
▲ 신인상 :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 음반 부문 본상 : 뉴이스트W, NCT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종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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