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PD 출신인 서수민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과 유호진 PD가 몬스터유니온에 사표를 제출했다. 몬스터유니온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접고 드라마 제작에 전념할 예정이다.
서수민 부문장은 독립된 제작사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95년 KBS에 입사해 '개그콘서트'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해 온 그는 2016년 KBS가 설립한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져 왔다.
유호진 PD의 경우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CJ ENM으로 이적, '이명한 사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2008년 KBS에 입사, '1박2일'의 신입PD로 얼굴을 알렸던 유호진 PD는 '1박2일' 시즌3을 직접 연출했고, 몬스터유니온 이적 이후 '최고의 한 방', '거기가 어딘데?'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