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풍상씨(유준상)네 5남매가 얽히고설키며 각종 사고를 맞이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동생들을 위해 살아가는 중년 장남 풍상씨의 바로 아랫동생 진상(오지호)은 바람 잘 날 없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는 어머니 노양심(이보희)과 작당해 교통사고를 위장해 공갈협박을 하려 했고, 결국 미수에 그쳐 깁스를 하게 됐다. 그의 병원비는 또다시 풍상씨의 몫이였다.
간암 판정을 받은 풍상은 동생들을 불러 모아 간 이식에 대해 언급하려 했다. 먼저 동생들에게 독립하라고 말하자 동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살벌해졌고 풍상은 또다시 자신의 병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아니나다를까 막내 외상(이상엽)을 찾아 막무가내로 찾아 온 한심란(천이슬)의 등장으로 풍상의 마음은 더욱 심란해졌다. 외상은 그에게 결혼은 안 되지만 책임은 지겠다고 나섰다. 풍상은 결국 힘겨운 마음으로 뒷산에 올라 "누가 간 좀 주세요. 많이도 말고 조금만 떼 주세요. 나 살고 싶어요"라며 처절한 절규를 했다.
이후 풍상은 동생들에게 "그만하자 좀! 내가 돈 버는 기계야? 평생 너희들 뒷바라지만 하고 사냐고. 나도 좀 살자"며 애꿎은 가슴을 치며 분노했다. 이후 보란 듯이 혼자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노래를 부르고 호텔 스위트룸까지 결제한 후 별거 중인 아내 간분실(신동미)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간분실마저 이런 남편을 미치광이 취급하고 냉대했다.
한편, 방송 말미 진상은 풍상의 '간이식 우선 순위' 메모를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이 1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풍상의 '마음속 우선 순위'라 오해해 감동의 손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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