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란 새 역사를 쓰며 화제와 관심을 짐중시킨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지난 1일 20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극중 서울의대를 꿈꾸던 예서와 그 엄마 서진(염정아)은 질주를 멈췄고, 시험지 유출을 시인하고 학교를 자퇴했으며, 검정고시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로 했다. 입시코디 김주영(김서형)은 시험지 유출, 살인에 연루돼 감옥에 갔다. 욕망을 향해 질주하던 이들이 멈춰서서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결말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 속에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하던 이전과는 너무 달라 실망스럽다는 평을 얻었던 것도 사실.
이에 대해 김혜윤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선의 결말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혜윤은 "촬영하면서도 매번 놀랐다. 'SKY캐슬'은 수많은 스포일러와 추측이 나돌았다. 다 일리 있는 추측이었고, 딸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추측 글이 돌았을 때는 너무 그럴듯하다보니까 연기하는 저 스스로 '진짜 바뀐 것 아닌가 할 정도였다"면서 "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스포일러며 추측이 있었는데도 하나도 맞지 않았다. 그 정도로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내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길을 가게 된 주인공 예서를 향해 아쉬움과 응원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아직 예서를 떠나보내지 못한 것 같다"고 밝힌 김혜윤은 "예서는 원래 신아고 수석 입학한 친구고 계속 전교 1등을 했다. 욕심이 화를 부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괜히 불안하니까 부린 욕심이 화를 불렀다. 굳이 김주영 선생을 고집해서 집까지 엄청나게 파장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혜윤은 "하지만 예서는 열심히 다음을 준비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의대에도 잘 갈 것 같다"면서 "예서에게는 '서울의대 잘 갈 것 같아.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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