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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실전 위주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25일 양상문 감독은 "우리 선수단 모두 MVP"라며 1차 캠프에서 땀흘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양상문 감독은 오키나와 출발에 앞서 "1차 캠프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고 그 시작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가 의미가 크다. 가장 걱정하고 신경 썼던 점은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캠프를 잘 마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계획된 훈련을 충실히 잘 치렀다"고 밝혔다. 

또 "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왔던 것도 캠프 스케쥴을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이곳 가오슝의 날씨, 시설,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잘 도와주어 알차게 훈련을 마쳤다"면서 "오키나와 2차 캠프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구상을 더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2차 스프링캠프 명단

▶투수(21명)
레일리 톰슨 송승준 손승락 오현택 장시환 김원중 구승민 진명호 윤길현 정성종 박시영 윤성빈 김건국 차재용 이승헌 고효준 박근홍 최하늘 이인복 김현수

▶포수(4명)
나종덕 안중열 김준태 김사훈

▶내야수(10명)
한동희 김동한 전병우 신본기 강로한 아수아헤 고승민 이대호 채태인 오윤석

▶외야수(7명)
전준우 김문호 민병헌 정훈 손아섭 허일 정준혁

총 42명(투수 21명, 야수 21명)

한편 롯데는 오키나와 이동에 앞서 캠프 인원을 교체했다. 투수 정태승 장국헌 박진 서준원, 야수 정보근 황진수 이병규 나경민이 빠진다. 대신 투수 박근홍과 야수 김사훈 강로한이 오키나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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