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와 김태희 부부. 제공|바자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아내인 배우 김태희가 둘째를 임신했다.

26일 김태희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김태희가 최근 둘째를 임신,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라고 김태희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2017년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뒤 또 한 번 축복처럼 찾아온 만남에 김태희는 현재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CF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1월 1일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5년간 사랑을 키우며 지난 2017년 1월 결혼했다.

당시 김태희와 비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국을 고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후 "둘의 상황과 시국을 고려해 최대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와 부담을 주지 않고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태희와 비는 그해 10월 첫째 딸을 낳으며 축복을 받았다. 톱스타 부부의 출산 소식이 큰 주목을 받았지만, 비와 김태희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비는 영화 '자전차와 엄복동' 관련 인터뷰에서 "사실 아이가 너무 예쁘고 얘기도 하고 싶다. 예전만 같아도 저희 가족은 이렇다고 밝게 얘기할 수 있을텐데 그것이 칼이 되어 돌아올 수 있더라. 가족과 일 사이에 벽을 치고 싶다"며 "무엇보다 가족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비는 오는 2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과 더불어 둘째 소식까지 전하며 축하를 받고 있다. 가장이 된 비의 '열일' 행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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