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음주운전을 저지른 윤대영을 징계할 상벌위원회를 연다.
윤대영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차를 도로에 세운 채 잠들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된 윤대영은 순찰차 접촉 사고를 냈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였다.
윤대영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LG는 24일 음주운전을 범한 윤대영을 바로 임의탈퇴 처리했다. 윤대영은 호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출국 사이에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KBO는 27일 상벌위를 열어 윤대영의 징계를 논의할 계획. 팀 차원의 임의탈퇴 징계가 있었지만 리그 품위 손상 문제가 있어 리그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윤대영은 추후 리그로 복귀하더라도 KBO의 징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