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요키시는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적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경력이 화려하지 않은 선수를 뽑아 재미를 많이 본 구단입니다. 

당장 올해 재계약한 제이크 브리검이나 제리 샌즈도 입단 직전 MLB에서 뛰지 않았습니다. 키움은 요키시도 진주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페이스는 아주 좋습니다. 요키시는 27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손 베테랑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린 NC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 평가전 호투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요키시 ⓒ키움히어로즈
무실점도 무실점이지만, 2회 위기를 넘긴 장면을 더 주목할 만합니다. 2회 무사 만루에 몰렸는데요. 하지만 손시헌 김성욱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어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요키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유를 드러냈습니다.

키움에는 이미 KBO 리그를 경험한 두 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요키시는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고마워했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구상도 확실하고 구체적입니다

첫 등판서 호투를 보여준 요키시가 대권을 노리는 키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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