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27일(한국 시간) 오타니 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MLB.com LA 에인절스 담당 레트 볼링저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티배팅 훈련에서 35번 스윙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불어 넣었다. 투수 오타니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팔꿈치를 부상하며 투수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자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104경기 326타수를 기록했다. 93안타(22홈런) 6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 0.285 OPS 0.925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오는 시즌 '타자로만' 복귀한다. 개막전 등록은 어렵지만 5월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지난 23일 오타니는 티배팅 총 20번을 했고, 이날 스윙 개수를 늘렸다. 스윙뿐만 아니라 투수 라이브 피칭도 타석에 서서 지켜봤다. 미국 매체 FOX스포츠는 "오타니가 예전 폼을 되찾을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