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화.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이덕화가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OSEN은 A씨가 40여년 전 이덕화에게 나이트클럽 운영과 관련 보증을 섰지만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덕화는 A씨가 지난 1980년 한 호텔을 경영할 당시 부인의 오빠 이름으로 나이트클럽을 영업했다. 이덕화가 나이트클럽을 나가면서 다음 영업할 분에게 권리금 1억 원을 받아야 하니 A씨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덕화는 권리금 1억 원을 받았지만, 이를 내지 않아 보증을 선 A 씨가 권리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텔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문제가 생기는 걸 원치 않아 법적으로 청구하지 못했다며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덕화에게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이덕화 측은 대응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지난해 5월 이덕화 측 관계자와 만나 서약서와 함께 2000만 원을 받았다며 서약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덕화 측에 이에 대해 채무 변제가 아니라 "불쌍해 보여 도움을 준 것"이라고 설명해 입장 차를 보였다.

또한, 이덕화 측은 "법적인 변제 의무도 없고, A씨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연예인 입장에서 기사가 나면 손해이기 때문에 서야서를 받고 돈을 지급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2000만 원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변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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