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출처|한서희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연예인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류준열 외모 비하로 촉발된 논란을  계속해서 키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며 잇몸을 드러낸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류준열의 잇몸 미소를 따라한 것으로, 한서희는 자신의 입모양만 확대 촬영해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류준열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서희는 지난 7일 "그냥 악의 없이 사진보고 따라해본 건데 비하라니"라며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서희는 "차은우 따라했으면 차은우 외모비하라고 할 건가?? 이건 기자들이 류준열을 비하하는 것 아닌가"는 내용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어 한서희는 정성호의 추사랑 패러디, 류준열 따라한 이세영, 딘딘의 입모양을 따라한 누리꾼의 사진 등을 게재했다. 자신에게 잘못한 점이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 앞서 한 사과는 무색하게 됐다.

▲ 한서희가 류준열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한서희 SNS

이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서희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웃어넘기면 될 일", "유쾌하다", "패러디일 뿐"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비판하는 댓글에는 "누굴 따라한 게 문제가 아니라 누가 따라했냐가 문제, 한서희는 논란 메이커", "사과해놓고 진정성이 없다", "무례하다" 등의 의견이 있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연습생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볍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SNS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논란 메이커'가 됐다. 하리수, 유아인을 향한 비꼬는 글을 물론 얼짱 출신 크리에이터 강혁민과의 페미니스트 관련 설전,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사생활 언급, 빅뱅 탑 저격 등 지속적으로 논란을 만들어 왔다. 스스로 만든 '논란 메이커' 이미지로 인해 이번 류준열 패러디도 류준열 외모 비하로 커지며 논란을 자초했다.

한서희는 자신을 향한 향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과의 전쟁을 예고했다. 그는 "악플 PDF 마지막으로 받습니다"며 "네이버 댓글, 페이스북 등 보기엔 심각한 댓글 위주로 부탁드린다"고 메일 주소를 공지했다. 스스로 만든 논란을 스스로 끝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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